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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30

Astroneer(2019) 리뷰



예전에 얼리엑세스 출시 할때 사서 재미있게 하고 접었다가 최근 엔딩을 본 게임
전형적인 자원을 캐서 뭔가를 만들어 목표를 달성하는 그런 게임이다. 당시 노맨즈 스카이의 뒤통수로 많은 사람들이 호평했었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 보면, 노멘즈는 꾸준한 업데이트로 약속한 것들을 어느정도 지켜냈지만 이게임은 예전에 비해 그닥 발전이 없다고 느껴졌다.

물론 개선되고 고쳐진 버그나 컨텐츠들도 많지만 다른 행성으로 우주선을 타고가서 파밍을 하는 탐험이 기다리고 있는 게임은 절대 아니다. 적대적인 환경요소들은 멀리서 캐면 안전한 식물들밖에 없고, 낙사는 차량을 탑승하거나 이번에 나온 제트팩이 있다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다. 배경 요소들은 처음 했을 때는 흥미롭지만 곧 반복적인 환경에 질리게 되고 결국 반복작업 게임이 되어버린다.

이런 느낌이 강하게 드는 첫번째 이유는 새로운걸 추가하기 보다는 기존의 것들을 만들때 더 복잡하게 만드는, 그러니까 후반 컨텐츠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컨텐츠를 늘려 플레이타임만 늘렸다는 말이다. 많은 다른 평가들도 이점을 지적하는데, 자동화가 있는 게임도 아니면서 하나의 자원을 만들기 위해 너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되는건 물론 행성마다 엔딩을 보기위해 필요한 외계유물 작동은 다 똑같은 방식이라 어느정도 테크를 타면 정말 지루한 게임이 되버린다.

하지만 절대 나쁜게임은 아니다. 극후반 반복작업만 빼면 초반은 상당히 재미있고, 예전에 있었던 버그들이 많이 고쳐져서 짜증났던 상황들은 많이 없어졌다. 그리고 아직도 업데이트가 되고 있으니(사실 별 기대는 안하지만...) 아마 조금더 나아지긴 할것 같다.

(그래도 이런 만드는 게임들 중에서는 상당히 잘만든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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